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박원순/비판 및 논란/자질 및 행보 (문단 편집) == 삼표레미콘공장을 둘러싼 성동구 희망고문 == 성동구는 그동안 서울에서 이상하리만큼 강남과 용산에 가려 별 주목을 받지 못하였다. 성동구에 큼지막하게 자리잡은 1977년 건설된 삼표레미콘공장이 가동되고 있어 딱히 대규모 개발을 하기가 어려웠고, [[한양대학교]]를 제외하면 외부인들이 올 일 자체가 없었다. 그러나 성동구 성수동 출신의 오세훈 시장이 당선되자, 성동구 주민들은 희망에 가득찼다. 고향 어드밴티지가 작용하지 않겠냐는 것이었다.[[https://ko.wikipedia.org/wiki/%EC%98%A4%EC%84%B8%ED%9B%88|#]] 또한 오세훈 시장은 강남권보다 강서 강북권 개발에 신경을 썼기 때문에 더욱 그러했다. 첫 번째로, 서울 녹지화 사업의 일환으로 대규모 공원인 '서울숲'이 들어왔고, 성동구 일대는 전략개발지역권으로 [[http://www.edaily.co.kr/news/NewsRead.edy?SCD=JD41&newsid=01600646589686952&DCD=A00404&OutLnkChk=Y|선정되었다.]] 이와 더불어 '[[갤러리아 포레]]' 역시 2008년 착공해 2011년 완공되어 내로라 하는 부자들이 입주하기 시작했다.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김수현(배우)]]씨가 여기 거주하는 걸로 알려지면서 중국 갑부들에 의해 성수동의 부동산이 흔들린 적도 있었다. 나름대로 [[왕십리역]] 일대 재건축 + [[왕십리뉴타운]]의 흥행도 주민 입장에서 크게 칭찬해줄 만한 오세훈 시장의 대업적이다. 제일 기대했던 것은 '삼표레미콘 공장'의 이전과 함께 [[현대자동차그룹]]의 신사옥 GBC(Global Business Center) 건립 사업이였다. 당시 110층으로 예정된 이 건물은 현대자동차그룹의 꿈이였으며, 초고층 건물의 위상으로 인한 서울 랜드마크가 되는 것이 농후해 보였다. 성동구 주민으로서는 기피시설인 '시멘트공장' 이 이전하는 것도 좋은데 현대자동차그룹의 초고층 본사가 들어오니 금상첨화였다. 오 전 시장은 국토해양부에 부지 용도변경 요청부터 시작해 기부채납 조건 설정과 부지이전TF 운용까지 일사천리로 진행해 나갔고, 성동구 주민들은 성동구 발전의 구체적인 꿈을 그리기 시작했다. 삼성과 함께 한국 경제의 두 축으로 알려진 현대자동차그룹 본사가 온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 만약 현대자동차그룹이 성동구에 정착했다면, [[수원시]] [[영통구]]([[삼성전자]]), [[과천시]]([[한국마사회]]) 등과 더불어 지역 세수에 있어 핵폭탄급으로 위력을 발휘했을 것이다. 물론 이런 '''재벌기업 본사는 지역 집값에 매우 큰 플러스 요인'''[* 공장같은 소음, 분진, 매연의 시설이 아니라 연구동, 인사팀 등 사내 최고급 인력이 몰리는 본사다. 어디 가서든 엘리트 대접받을 만한 사람들이 많고 시설 투자 등에도 기업이 투자하게 되므로 동네 삶의 질이 높아져 재벌 본사는 거주 환경 개선에 매우 도움되는 최고급 시설이다.]이기도 해서 지역 주민들은 현대차그룹 유치에 심혈을 기울였다. 그러나 오 전 시장이 사퇴한 이후 박원순 시장이 취임하자, 박원순 시장은 '초고층 건축 관리기준'을 발표하며 현대자동차그룹의 프로젝트를 [[http://realestate.daum.net/news/detail/main/MD20140115171713009.daum|무산시켜버렸다.]] 삼표레미콘 부지는 공장터인데, 이 터에는 50층이상 200M이상의 초고층 건물을 짓지 못한다는게 그 골자였다. 또한 5개 전략관리지정 구역중 성수1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재개발 사업은 지정 후 수년이 지났음에도 지지부진한 상태이다. 전임 시장인 오세훈이 성동구 출신인데다 시장 재임 시절 열심히 추진했던 사업 중 하나였기 때문에, 뉴타운 개발 및 재건축 계획 취소, 서울 경전철 계획 백지화 등과 마찬가지로 사실상 오세훈 시장 흔적 지우기라는 의견이 대다수다. [[싱가포르]]의 마리나 베이, [[홍콩]] 금융지구, [[상하이]] 푸동지구 등은 야경이 아름답기로 소문나 있는데, 이들 야경은 하늘로 쭉 뻗은 초고층 건물에게서 나온다. '서울도 멋진 한강을 가지고 있으면서 왜 이렇게 못하나' 라는 고민으로 시작된 한강 르네상스와 현대차 110층 GBC건립, 그 야심찬 계획은 이렇게 무너져 버렸다. 그 후 현대자동차 GBC건립은 강남구 구 [[한국전력]] 본사 부지로 선정되어 [[현대자동차그룹]]은 강남구에 조단위의 투자를 하게 되었다. 바로 맞은편 강남구에 수조원의 투자가 옮겨가자 성동구의 민심은 들끓기 시작했다. 그 후 박원순 시장은 성동구 수제화 거리를 특화시킨다며 달래고, 2016년 신년 인사회에서는 반드시 삼표 레미콘 부지를 이전시키겠다며 호언장담했고 임기내에 실시하겠다고 발표했다. 공장 이전 서명운동까지 벌이던 성동구 주민들도 이같은 결정에는 [[http://www.newstown.co.kr/news/articleView.html?idxno=236140|환영하였다]]. 그러나 이같은 약속은 이른바 '립 서비스'일뿐 서울시는 삼표레미콘 공장 이전에 대해 어떠한 구체적인 계획도 없으며, 당장 삼표 공장에 제시할 수 있는 카드도 없는 어두운 현실에 말만 앞선 인기몰이성 거짓말을 한 것 아니냐는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60818_0014332498&cID=10201&pID=10200|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아무리 주민들이 싫어하더라도, 공장 이전은 결코 쉽지 않은 문제이다. 회사 입장에서는 막대한 기회비용과 물류상황에 대한 손해를 감수하면서까지 서울시 한복판에 있는 공장을 이전할 필요가 전혀 없다. 삼표레미콘 공장은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인 [[현대제철]]이 소유권을 가지고 있으며, 향후 맞은편 강남구 GBC건립에 들어가는 건축자재 조달을 위해서라도 삼표공장을 이전할 의사가 없다는 것이 현대자동차그룹의 입장이다. 성동구 주민들은 맞은편 강남구에 건립되는 초고층 현대GBC 건물에 들어가는 레미콘 조달이나 손가락 빨면서 구경해야 할 처지에 놓인 것이다. 또한 현대자동차그룹의 숙원사업이였던 초고층 신사옥 계획을 보기좋게 무산시켜놓고서는 이제와서 좋게 협상이 진전될리도 없다. 삼표레미콘 공장부지 이전과 GBC 계획은 환경변호사 출신인 오세훈 전 시장의 최선의 방법이였던 것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의 숙원도 이룩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공장 이전까지 이른바 1타 2피였던 성동구민들의 숙원사업은 이렇게 '전임시장 색깔 지우기'에 날아가버리고 말았다. 더욱이 GBC를 삼성 한전부지에 세우기로 함으로써 이로인해 이득보게 된것은 강남... 결국 현재 삼표레미콘공장은 이전에 합의하고 다른부지로 옮기기로 결정되었다. 현 삼표레미콘 부지는 서울숲에 포함될 예정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